[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배우 박재홍이 화제로 떠올랐다.

앞서 19일 서울 봉천동 소재 오피스텔 건물에서 불이 나자, 시민 3명은 합심해 의식을 잃은 주민을 구출해냈다. 시민 3명 중 한 명은 영화배우 박재홍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서울 관악소방서는 24일 이들의 초기 대응에 감사하며, 김해원(50) 씨, 김영진(45) 씨, 박재홍(31)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피스텔에서 쓰러졌던 손 모 씨(26)는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우 박재홍 / 출처 = TV조선

박재홍은 배우로서 화상을 입을까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그런 계산이 들지 않았다. 불이라는 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영화를 많이 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에게 '그러다 큰일이라도 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욕을 많이 먹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잘한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 eric****은 "배우는 조금의 부상도 조심스러우실 텐데 몸 사리지 않고, 의로우시다" ysoo****은 "찬사 받아 마땅하다. 훌륭한 분" 등의 댓글을 남겼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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