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市소유 19개 건물과 사업소가 참여해 6,325kW의 가상발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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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시소유 건물과 사업소에서 아낀전기 총 94,565kWh 를 판매해 총 2억4천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이를 기후변화기금에 편입해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재투자한다.

지난 겨울 혹독한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던 시기에도 가상발전소는 전력피크 완화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시는 단독으로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없는 중소규모의 수요관리 자원들을 발굴해, 아낀 전기를 일명 '묶음 판매'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며 가상발전소 확산에 노력해왔다.

시는 이미 서울시 가상발전소를 에너지다소비 대학으로 확산해 1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제는 서울에너지공사가 매개가 되어 일반 가정과 중소건물의 수요관리 활성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는 가상발전소 운영을 통해 단독으로 참여할 수 없는 중소규모의 수요자원을 관리하며, 아낀 전기를 판매해 거둔 수익금은 에너지복지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전력피크를 낮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도 줄이고, 에너지취약계층도 지원하는 가상의 발전소가 서울에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vina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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