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대학로 소나무길 거리예술제_두번째 이야기가 오는 26일 대학로 소나무길(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1길)에서 열린다.

'차 없는 거리, 사람이 있는 거리'를 주제로 하는 이번 '소나무길 거리예술제'에서는 지금까지 '극단 서울 괴담의 거리결혼식', '아트 웨딩: 청년 결혼식', '서울 재즈 아카데미 거리공연단' 등 거리예술과 관련한 행사가 매년 꾸준히 열려왔다. 이어서 2017년 11월 '소나무길 거리예술제'가 열렸으며, 오는 26일 그 연장선상으로 소나무길 거리예술제_두번째 이야기가 열린다.

작년 열린 '소나무길 거리예술제'가 어떤 특별한 주제보다는, 소나무길에 추억을 간직한 거리예술가들이 모여 새로운 형태의 거리공연을 선사하며 소나무길을 새로운 공연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축제는 앞으로 소나무길에서 열릴 축제들의 방향을 탐색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소나무 / 낮은 건물 / 하늘이 어우러진 걷기 좋은 길, 그리고 주말에 차 없는 거리가 되는 소나무길의 특성에서 착안, 이를 확장해 '차 없는 거리, 사람이 있는 거리'를 주제로 선정했으며, 그 주제 아래 도시 속 사람, 여유, 차도 위 일탈의 즐거움 등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예술가로는 바스커션, 김유인, 라일준, 버들랜드, JJS, 구각노리, 몸의대화, 유상통 프로젝트가 유쾌하고 다양한 거리극과 거리음악 공연들을 펼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축제는 종로구가 주최하고 대학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소나무길 번영회와 서울재즈아카데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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