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수요미식회' 김밥은 분식일까?

23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야식특집 3탄 '분식'편이 방송됐다. 가수 나르샤, 악동뮤지션 이수현, 모델 한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김밥은 분식에 속할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현민과 이수현은 "분식이다", 나르샤와 이현우는 "분식이 아닌 식사다"라고 주장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인 제가 사전을 찾아봤다"며 "분식의 뜻은 '밀가루 따위로 만든 음식'이라고 되어있었기 때문에 분식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익은 "분식은 가루로 된 음식이기 때문에, 김밥 같은 경우는 분식이 아닌 낟알로 만든 '입식'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77년 이후 농업 자급이 가능해지면서 쌀이 흔해졌다. 밀가루 음식만 파는 분식점에서 밥을 먹고 싶은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쌀로 만든 간단한 음식을 팔기 시작하면서 김밥이 추가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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