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영화 '마약 전쟁'(감독 두기봉)을 원작으로 한 '독전'(감독 이해영)이 22일 개봉했다. 개봉을 앞두고 '락' 역의 류준열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자신의 노력과 재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류준열은 "축구 영화 너무 하고 싶다. 축구 선수도 너무 하고 싶다. 그런 욕심이 있다. 축구도 좋아하고 스포츠 스타도 아는 사람 있고 좋아하는 선수도 있지만, 이 일이나 스포츠, 예술, 영화 이런 일들은 재능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선천적으로. 물론 노력을 하면 그 재능을 깨는 건 당연하지만 재능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게 없다고 스스로 빨리 안 것 같다. 없으니까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스스로 한 것 같다. 초반에도 지금도 재능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편이다. 그래서 내 영화 보면 부끄럽고 최대한 폐 안 끼치는 몫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민하다가 얻은 게 있다면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난 것 같다. 인복이 타고났다고 해야 하나, 그런 재능은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도와주고 저렇게 되고 이런 게 참 타고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영화 '독전'은 의문의 폭발 사고 후,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나면서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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