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연극 창작에 직접 참여할 시민을 대상으로 제10기 '시민연극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민연극교실'은 서울시극단이 매년 지속해서 시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전문 공연예술가와 교류 기회 및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극단의 '시민연극교실'은 '나의 삶, 나의 바람을 무대로!'라는 주제를 통해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연예술 창작의 경험을 제공한다. 2009년 첫 문을 연 '시민연극교실'은 매해 1기씩 진행되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직장인, 취업준비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서울 시민들이 모여 연극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

이번 제10기 '시민연극교실'은 7월 첫째 주를 시작으로 20주 총 36회 과정으로 준비돼있다. 서울시극단 김광보 예술감독을 비롯해 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작품선정부터 장면과 스토리 구상, 공연 제작, 실연 등 연극 이론을 비롯해 연기실습 등 연극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마지막 발표공연은 12월 8, 9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2017년 제9기 '시민연극교실'은 7월부터 20주 동안(총 31회의 과정) 32명의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김소연 평론가의 '현대 연극의 다양한 질문들'을 주제로 한 특강과 고연옥 극작가의 '가면과 거울'을 주제로 한 글쓰기 수업, 김현아 교수의 '배우 음성 훈련의 기초' 등 전문가들의 실용적인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시민연극교실' 9기는 12월 1, 2일 양일간 세종 M씨어터에서 안톤 체호프의 '6호실'과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선보여 꿈의 무대를 펼쳤다.

제10기 '시민연극교실'은 6월 22일(금)까지 모집하고,  20세 이상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문연극인이나 연기 전공자 등 관련 종사자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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