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권혁재 기자] 오는 6월 4일 KBS2 방영을 앞둔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여주인공 공승연이 '코스모폴리탄' 6월호를 통해 태국 방콕에서의 단독 화보를 선보였다.

방콕의 길거리와 수영장에서 공승연은 특유의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는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와 백을 매치해 여행지에 어울리는 바캉스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승연이 첫 공중파 주연을 맡은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III'(서강준)과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 사칭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다. 성장하는 AI와 욕망의 화신인 인간군상의 대비를 통해,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해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격투기 선수 출신의 경호원 '강소봉' 역할을 맡은 공승연은 액션 스쿨을 다니며 격투기 선수의 몸을 만들기 위해 펼친 한여름의 투혼을 코스모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한창 촬영 준비할 때가 한여름이었어요. 에어컨도 안 나오는 훈련장에서 트레이닝을 받는데, 몸 푸는 것부터 하나하나가 저에겐 너무 힘든 과정이었죠. 그래도 거의 빠지지 않고 갔어요. 그 자체가 제 역할의 일부니까요." 실제 격투기 경기 장면도 있어서 더더욱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던 공승연은 "막상 촬영하면서 느낀 건 내 몸이 너무 허접하다는 것”이었다는 농담 어린 멘트로 인터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평소 '스스로에게 굉장히 박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신인 시절부터 연기력 논란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음에도 "나 스스로를 볼 때면 내 안에선 늘 연기력 논란이 있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배우로서 공승연의 가장 큰 무기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나마 장점을 꼽는다면 끈기, 인내, 꾸준히 하는 것 정도? 그리고 밤을 잘 새는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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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로서 롤모델로 '손예진 선배님'을 꼽으며 정말 닮고 싶은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공승연은 코스모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론'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자신이 푹 빠져 있는 책 '시로 납치하다'에 실린 시를 한 편 소개하면서, "함께 고난과 역경을 지나와도 나중에 보면 아주 아름답고 예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궁극의 사랑이며, 행복은 찾는 게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발견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면서 어떤 일이든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행복의 근원이라는 자신만의 행복론을 설명했다. 

인터뷰 진행 내내 특유의 유쾌함으로 어떤 질문을 던져도 “하하하” 하는 웃음으로 마무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던 공승연. 그녀의 솔직담백 유쾌한 인터뷰와 방콕에서의 휴가를 담은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6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kwon@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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