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MBC 최대현 아나운서가 해고된 가운데 여론은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2002년 입사해 아나운서국 우리말 팀장까지 맡았고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도 받은 바 있다. 

▲ 사진 mbc

지난해 전국언론노조 MBC지부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빨갱이' 문구가 쓰여진 피켓과 함께 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MBC 측은 최대현 아나운서 해고 사유에 대해 '아나운서 블랙리스트 작성 및 보고' '시차 근무 유용' '선거 공정성 위반'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면 짤라도 할말없어야지." "동료 윗선에 보고하고 출세한인간 해고 잘한 듯" "최승호 사장님, 최대현을 내쫓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주주의 꽃은 언론입니다.그런 언론를 깨끗히 정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 합니다.자신만의 출세를 위하여 진실과 동료를 팔아 세상을 속이는데 조금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살아온 사람이 정리 되는 것은 정의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정의는 살아 있다. 더 깨끗하게 도려 내야"라며 MBC의 이번 결정을 지지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문재인세상이라 문재인편이 아니면 다 퇴출이네" "기다려라.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 "똑같이 보복하는것이 북쪽이랑다른것이 뭐지?정권이 바뀌면 똑같이 당하겠지!" "너희들 하는 행동이 리스트에 의한 가해다. 이게 뭔 해고 사유란 말이고." "니들도 똑같다. 명분은 만들면 그만인것"이라며 MBC의 결정에 반박했다.

한편 MBC는 18일 인사발령을 통해 대규모 중징계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최대현 아나운서, 권지호 기자를 해고하고 보도국 국장과 부장 각 1명, 경영지원국 부장과 차장 각 1명은 정직 및 감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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