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재난 대응 토론 훈련' 실시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경자)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교육현장의 재난대응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8일 '특수학급 화재 발생시 대응 방안'으로 실시한 재난 대응 훈련은 가상의 재난을 가정하고 실제와 같은 토론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장애학생 스스로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직원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토론 내용은 장애학생이 갖고 있는 특성과 요구, 재난의 유형, 내용, 대응 방식을 고려하여 주변 위험요소가 고려된 예방조치에 관한 내용이었다.

시각장애학생의 경우 대피로와 대피장소에 점자블록과 같은 촉각적 표시 설치 및 방향지시 음향시스템을 제공해야한다. 

청각장애학생의 경우 화재 경보시스템과 연계된 경광등 설치, 재난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그림, 사진 등 사전 준비, 지적 장애 및 자폐성 장애의 경우 대피시 학생 특성과 학생 수를 고려하여 충분한 시간 확보해야한다.

지체장애학생의 경우 신속한 대피를 위한 이동 도구 및 장비 제공이 필요하다.

이처럼 이번 토론에서 다양한 장애 특성이 고려된 지원 방안과 '장애학생대상 재난 대응 조력자 지정'을 세밀히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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