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메이트페스티벌

[문화뉴스 MHN 이은서 인턴기자] 오는 6월 23일 두 번째로 열리는 발레메이트페스티벌이 전공자가 아닌 발레 애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발레에 대한 애정과 기량을 선보이며, 하나되는 축제로 2017년 10월 처음 시작되었다.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는 이제 공연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가까이 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굳건하게 남아 있는 발레예술 역시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려는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문턱 높은 발레학원도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전공자들이 아닌 취미로 발레를 배우고자 하는 일반인들로 북적거린다.

2018 발레메이트페스티벌은 전문무용수가 아니면 무대에 오를 기회가 없었던 발레 애호가들에게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경험을 제공하여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느끼게 할 것이다.

최근 많은 돈을 소유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 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여행, 취미생활, 운동,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가생활에 시간과 비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성인취미발레 역시 이러한 흐름과 함께 점차 시장이 확장되어 가고 있다.

많은 연예인들이 발레를 통해 몸매관리를 한다는 것이 매스컴에 드러나면서 몸매관리를 위해 취미발레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발레는 요가, 필라테스 등과는 다르게 신체적인 아름다운 뿐만 아니라 정서적, 예술적 아름다움 까지 함께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배우면서 예술적 표현욕구가 커지게 된다.

하지만 현재 많은 공연은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전공하여 꾸준한 트레이닝을 받은 전문무용수들만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만 있을 뿐이다.

한편, 취미발레를 배우며, 예술적 욕구가 상승한 사람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곳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파악한 와이즈발레단은 발레메이트페스티벌을 개최, 취미발레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발레에 대한 사랑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하나되는 축제를 시작하였다.

vina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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