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2018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75개 대학생 팀들이 참여하는 전국 예선을 시작했다.

지난 4일까지 약 한 달간 예선에 참가접수한 전국의 75개 대학생 팀이 지난 14일부터 예선을 거친다.

2013년 'H-스타 페스티벌'로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 할수록 페스티벌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며, 이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로 공고히 자리잡았다. 올해도 한국 공연예술의 주역이 될 2,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열정과 개성 넘치는 예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선 심사는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공연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공연 프로듀서 및 연출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심사로 이뤄진다. 75개 학교의 예선 심사가 모두 끝나면 오는 7월 10일 본선에 진출하는 13개 팀(연극 6개, 뮤지컬 7개 팀)이 최종 발표된다.

본선 진출팀은 본선 공연을 위한 제작지원금(각 팀별 연극300만원/뮤지컬 400만원)과 무대 기술(조명, 음향)을 지원받아 8월 20일부터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총 3,300만원의 상금 및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프로 무대 데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H-STAR 씨어터' 오디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던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폐막시상식은 올해는 상암 '문화비축기지'로 장소 옮겨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사무국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하는 보다 페스티벌 본연의 의미에 충실한 폐막식을 만들기 위해 대학생 프린지 공연, 유명 뮤지컬 스타들의 축하무대,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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