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에 직격으로 볼 맞으며 인근 병원 후송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13일을 끝으로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총 42개 학교가 황금사자기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목동구장에서 열린 장충고와 성지고의 경기에서는 장충고가 10-2,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서울 B조 우승을 확정했다.

이 날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장충고 이후석은 첫 타석 안타 이후 도루 두 개를 곁들이면서 쾌조의 출발을 선보였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제구되지 않은 볼이 헬멧에 맞으며 그대로 쓰러지는 아찔한 광경을 선보였다.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어지럼증을 호소한 이후석을 즉각 경기에서 제외하고 바로 병원 후송을 지시했다.

인근 이화여자대학 목동병원으로 후송된 이후석은 보다 정밀한 검진을 위하여 백병원으로 다시 이동했다는 소식을 전달해 왔다. 헬멧에 맞았다고는 하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진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검진 결과에 따라 황금사자기 본선 무대 이전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길 기원한다. 

서울 목동, eugenephil@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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