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거상술은 피부와 처짐 증상을 일으키는 주원인이 되는 근막(피하지방층과 근육층 사이에 있는 막)을 동시에 당겨 얼굴주름을 개선해주는 수술이다. 두피 안쪽과 귀 앞 부분을 절개해 피부와 근막을 당긴 후 고정하는 원리를 지닌다.

이때 피부 절개는 피부 라인을 따라 절개선이 가급적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절개 길이는 약 3cm로 3개월 정도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얼굴주름, 팔자주름 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피부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의 처진 정도와 상관없이 시행할 수 있다. 유지 기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처짐이 심한 경우나 장기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이러한 안면거상술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근막을 넓게 박리하는 것이다. 근막을 좁게 박리하면 타깃(볼 처짐, 팔자주름)에서 멀리 떨어져서 당기는 것과 같기 때문에 리프팅 효과를 보기 어렵고 유지기간도 짧아진다. 반면에 근막을 타깃까지 넓게 박리하면 가까이서 당기는 것과 같기 때문에 5년에서 10년까지도 리프팅 효과가 유지된다.

수술 시간은 1시간 30분~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회복기간은 개인차가 있으나 대략 3~4일 정도 회복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흉터 및 부기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경과를 체크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안면거상술은 개인마다 다른 피부상태와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친 수술을 할 경우 인상이 부자연스러워지거나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 증상의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탑페이스성형외과 심재선 원장은 "안면거상술은 개개인의 얼굴형, 피부 처짐의 정도, 주름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근막의 박리 범위를 달리해야 하는 만큼 리프팅 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가격이나 후기 등에 기준을 두기보다 해당 병원이 안면거상술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제대로 구비하고 있는 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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