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은서 인턴기자]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져온 '평양냉면'이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평양에는 평양냉면 이외에도 남한과 비슷하지만 다른 음식들이 많다.

첫째, 남한의 '전주비빔밥'은 나물과 고추장을 비벼서 먹지만 북한의 '해주비빔밥'은 고추장 대신 간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남한의 '김치'는 남쪽 지방일수록 간을 강하게 하지만 북한의 '김치'는 소금 간을 약하게 하고, 고춧가루를 적게 넣으며 젓갈을 구하기 어려워 생태를 사용하기도 한다.

셋째, 남한의 전통약과는 동그란 꽃 모양으로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반면, 북한 개성 약과는 마름모 모양으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넷째, 남한의 거리 음식은 떡볶이, 어묵, 순대 등의 분식이 대표적이지만 북한의 거리 음식은 튀긴 두부 속에 양념한 밥을 넣어 먹는 두부밥, 콩기름 찌꺼기로 만든 콩고기인 인조고기밥, 도넛과 맛이 비슷하다고 알려진 손가락과자가 대표적인 음식이다.

한편, 언젠가 다가올 통일을 기다리며 더 많은 북한 먹거리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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