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취미활동과 이색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

 

[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최게바라 기획사가 준비한 '제1회 딴짓박람회'가 오는 28일 개최된다.

'딴짓박람회'는 세상의 모든 '딴짓'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거리 축제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다양한 취미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딴짓공방, 딴짓워크샵, 딴짓춤판, 딴짓소리판, 딴짓놀이터로 이뤄진 5가지 테마로 운영한다. 또한 하늘보기 프로젝트, 참여형 낙서 퍼포먼스, 딴짓 영화관, 푸드 바이크, 뜬금없는 한복 대여소, 브레멘 음악대 등 이색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딴짓공방’에서는 현 공방 운영자들이 일반 참여자에게 딴짓 기술을 전수해주는 One Hour Class를 진행한다. 거리 부스에서는 가죽공예, 매듭공예, 드로잉 수업, 장신구 제작, 향수 조향, 석고 방향제 제작, 사진 클래스, 마술 학습, 타로 실습 등의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딴짓워크샵'에서는 동화구연, 판소리 배우기, 연극으로 자신 표현하기 수업을 진행한다. 50분 수업으로 K-POP, 힙합, 살사, 라인, 훌라댄스 등은 ‘딴짓춤판’에서 체험할 수 있다. '딴짓소리판'에서는 퍼커션, 통기타, 디제잉, 우쿨렐레 수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온 참여자라면 지우개 따먹기, 슬라임 만들기, 책상 낙서와 같이 쓸모없어 보이는 딴짓을 모아놓은 '딴짓놀이터'를 방문해봐도 좋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최게바라 기획자는 "'딴짓'을 나를 위해 하는 취미, 나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정의하여, 학업과 근로 등 해야 할 일에 치여 정작 하고 싶은 일을 할 시간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딴짓을 알리고 조금씩 체험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자신을 표현함과 동시에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딴짓 전문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무살이 협동 조합, 밍기적, 드림 포레스트, 꿈꾸는 거북이, 한갓지다, 청춘 여가연구소 등 다양한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제1회 딴짓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yey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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