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창설 이후 최초 'Outstanding School Award'스페셜상

 

[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이상민과 박선미가 지난 4월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미국 뉴욕센터(New York City Center)에서 열린‘2018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2018 Youth America Grand Prix) 최종 파이널에서 발레 시니어 남자, 여자 솔로 부문에서 2등과 함께 댄스 매거진 어워드(Dance Magazine Award) 스페셜상을 수상하며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이하 YAGP)’는 2000년 창설된 이래 해마다 뉴욕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로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YAGP는 신인 발굴에 주력해 온 대회로 세계 각국의 무용수들이 클래식 발레 부문, 클래식발레 파드되 부문, 군무 부문, 컨템포러리 부문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약 5,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 예선을 거쳐 30개국 250여 명을 선발하여 뉴욕에서 결선을 치렀다.

라리사 사브리에브(Larissa Saveliev, 볼쇼이발레학교), 알렉스 크렘느브(Alexei Kremnev, 조프리발레학교), 에든 브라운(Ethan Browne,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리사 파반느(Lisa Pavane, 오스트리아 발레학교), 피터 스타크(Peter Stark, 보스턴 발레학교) 등 총 13명이 심사하였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의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몸의 선이 돋보이며 동작의 기술뿐만 아니라 감정선을 섬세히 잘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정교한 클래식 스타일을 프로페셔널하게 잘 보여주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2018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창설 이후 최초로 아웃스탠딩 스쿨 어워드(Outstanding School Award) 스페셜 상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레’의 명성을 입증시켰다.

yey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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