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좋은 아침'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복귀하는 김연아를 향한 오서 코치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연아의 스승이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SBS '좋은 아침' 출연 당시 김연아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연아가 15살이었다. 키도 작고 마른 편에 '행복한 스케이트 선수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김연아가) 훈련하는 것에 대해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저는 진흙 속에 진주라고 그것을 연아에게 볼 수 있었다"라고 김연아와 훈련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나는 연아가 스케이트를 탈 때 열정을 느끼기를 원했다"라며 "우리 훈련팀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연아를 '행복한 스케이터'로 바꿔 주는 것이다. 연아가 가진 재능을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서 코치는 "연아가 이제는 고된 훈련 기간과 과정을 사랑하게 됐다"라며 "예전에는 훈련을 많이 힘들어 했고 거의 매일 울었다. 이제는 정말 훈련 하는 것을 즐기게 된 것 같다"라고 김연아의 변화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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