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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운영에 앞서 사전 특별공연 "봄, 광장에서 노닐다"를 진행한다.

총 7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매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 중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커스 공연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사전공연은 오는 25일 작년 사전공연 때 호평 받은 한국 최고의 아트 서커스단 '퍼포먼스 팩토리'의 아크로바틱 서커스를 시작으로 4일간, 특별한 공연이 이어진다.

'Mr.Ham'의 마임 퍼포먼스 공연과 '오즈의 마법사'를 21세기 현대인 이야기로 재구성한 '브라스통 & 프리업 합작'의 거리음악극을 통해 음악과 춤, 이동식 세트, 버블 사용 등이 함께 하는 색다른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극단몸꼴'은 대형 오뚝이와 높은 사다리를 사용하여 개성 있는 오브제극을 선보인다.

5월 2일부터 3일간은 '공연창작거리집단 유상통프로젝트'의 환경운동과 연극, 창작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음악극, 「일장일딴 컴퍼니」의 줄로 하는 공연이 이어지며 '연희집단 The광대'의 '단군신화'를 엮어 전통 마당극으로 재해석한 공연도 만나 볼 수 있다.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이번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임시무대를 설치해 10월까지 점심시간 및 저녁 시간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시즌오프닝 공연 및 테마공연 등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5월 7일부터 설치 예정인 서울광장 특설무대는 지난해에 비해 높이를 13m에서 9m로 낮추고, 컨테이너를 활용해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색다른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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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는 '가족',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테마공연과 탱고, 전통 민요와 팝페라 합동 공연, 일반 시민 대상 오디션 공연, 직장인 동호회 공연 등 다양한 장르와 전 연령 대상으로 한 공연들로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광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선사하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2018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따스한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거리예술 공연으로 사전행사를 준비하였다"며 "서울광장 주변 직장인부터 국내외 관광객까지 많은 관객들이 특색 있는 거리예술 공연과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c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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