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러시아 혁명 속 운명적인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뮤지컬 '닥터지바고'(신춘수 프로듀서, 매튜 가디너 연출)가 'On the Edge of Tim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했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20세기 러시아 혁명 시기에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간 유리 지바고와 그의 운명적인 사랑이었던 여인 라라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 험난했던 사랑을 노래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대표넘버 'On the Edge of Time'은 러시아 혁명주의 세력에 붙잡혀 어렵게 탈출한 지바고와 생사조차 알 수 없던 그를 기다린 라라가 극적으로 만나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부른 듀엣 곡이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 바로 그대 벼랑 끝에 시간에'라는 노랫말은 험난한 혁명 속에서 지바고와 라라가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유리 지바고 역의 박은태와 라라 역의 전미도 배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음이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On the Edhe of Time' 뮤직비디오는 오디컴퍼니 유튜브와 공식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무대, 영상, 조명, 디자인 등 뮤지컬 넘버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2012년 국내 초연 공연과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과 함께 류정한, 박은태, 조정은, 전미도, 서영주, 최민철, 강필석, 이정화 등 극의 설득력을 더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혼돈의 시대 속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아픔과 사랑을 표현해내며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오는 5월 7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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