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소래고전-영선고전에서 맹활약

[문화뉴스 MHN 김현희 기자] 지난 21일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꽤 흥미로운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전통의 명문 덕수고 타선이 신일고 1학년생에게 6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는, 다소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고, 경기 후반 대수비로 나온 배명고 포수 심영균이 2사에서 경기를 끝내는 2루타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하루에 두 개의 홈런을 몰아친 선수가 있는가 하면, 역투를 펼치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에이스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4월 3주 주간 하이포인트 중간 순위가 통계됐다. 타자 부문에서는 하루에만 두 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화순고 포수 김건웅이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김건웅은 영선고와의 일전에서 6타석 6타수 5안타 4득점, 홈런 2개와 5타점을 몰아서 쳤다. 이 한 번의 활약으로 4월 3주 하이포인트 타자 부문 중간 선두에 나섰다.

투수 부문 중간 순위 1위는 안산공고의 좌완 에이스 전용주의 몫이었다. 전용주는 소래고와의 주말리그 일전에서 5와 2/3이닝 8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다득점을 올렸다. 타자로도 경기에 나서는 그는 이 날 경기에서 사사구 1개, 도루 1개와 1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4월 3주 문화뉴스 하이포인트는 일요일 경기가 끝난 이후 주간 누적 포인트를 합산할 예정이다. 매주/매월 순위를 발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월간 통계는 학년별로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 2000년 12월 30일 이후 출생자(고교 1, 2학년생 기준)가 하이포인트 1위를 차지하면, 월드 파워 쇼케이스 국내 대회 예선 참가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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