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카리브해 서부,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춤과 음악, 그리고 혁명의 나라 '쿠바'. 쿠바는 어떤 나라일까요? 절로 궁금증이 생기는 이 '쿠바'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라틴문화예술', '아끼퍼커션 아카데미' 채진희 대표의 생생한 쿠바체험기 [올~라 쿠바!]를 앞으로 문화뉴스에서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올라는 쿠바어로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아바나에 있는 쿠바의 박물관은 유.명.하.다
정~말 많은 그림이 있다. 그러나 거의다 촬영불가여서 찍을 수는 없었다.
쿠바의 유명한 예술가가 많아서인지 그림도 무척이나 많았다. 지금부터는 감상모드.

   
   
   
   
   
 

 

긴 여행은 사람을 속속들이 알게 한다.

'바사라'와는 친했었고
'무인도'님과 '쥰세이'는 그냥 아는 정도.

친절하고 섬세한 '무인도'님.
어느 땐 여자보다 더 섬세하게 남들을 배려하고 챙기는 것을 보면서
감정이 정말 섬세하구나!
저 섬세함이 춤 속에서 표현되는 건 아닐까?

참 많은 걸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그리고 언제나 끊임없는 노력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걸 느끼게 했던 사람이기도 했다.

올해 나에게 퍼커션을 배우고 친하다기보다는 적당히 아는 정도였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참 많이 친해졌다.

무뚝뚝하고 시크해 보이는 정형적인 경상도 남자 '쥰세이'. 그 안에
정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면서 딱딱해 보이는 경상도 남자 그 안에 따뜻한 인간냄새가 배어 있었다. 그래서 나에겐 귀여운 동생 쥰세이로 남아있다.

이번 여행에서
사람에 대한 고찰을 하게 했다.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는 그 무엇들이 가슴 곳곳에 내재 되어 있다는 것을.

같은 곳을 여행하고 똑같은 스케줄에 움직여도 관심사가 어디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

똑같은 곳을 갔는데 느끼는 건 다르다.
그림을 좋아하는 이는 그림에 대해서 많은 걸 담아오고

춤을 좋아하는 이는 춤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음악을!!..[18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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