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선다방'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선다방' 맞선 남녀들의 예상 밖 결과에 아쉬움을 남겼다.

1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새로운 맞선 커플들을 맞이하기 위해 오픈을 준비하는 카페지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맞선 남녀는 고깃집 운영男과 CS 강사女였다. 이날 고깃집 운영남은 여성이 등장하자 직접 의자를 빼주고 직접 만든 잼을 선물했다. 

이에 양세형은 모든 남자의 행동을 눈여겨 보며 놀랐고 유인나와 속삭이며 "남자가 정말 매너가 좋다. 최고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누구보다 진솔하고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던 두 사람은 맞선男의 일정 때문에 아쉬운 마무리를 해야했다.

이어 변호사라는 2시男은 속사포로 말을 쏟아냈고 이에 위기를 느낀 카페지기들은 남성의 말이 빨라질 때 "천천히"라는 사인을 주기로 한 것을 떠올렸다. 남성은 사인을 듣고 작전대로 말을 줄이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세 번째 맞선 남녀는 5시에 만남을 가졌다. 5시 녀는 호텔 건강관리실 간호사로, 소개팅을 100번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세형은 "이번 101번 째 만남에서 잘 되면 파티해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회사원 5시 男은 등장과 동시에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시종일관 웃음을 보이는 여성을 보며 "진심인지 예의상 웃어주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깊은 대화가 없어 아쉽다"고 걱정했지만 여성의 이야기에 남성은 듬직한 모습으로 반전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소개팅에서 유머, 진지함, 다시 유머로 마무리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맞선 남녀들의 결과 발표를 보며 유인나는 특유의 섬세한 시선을 보였다. 카페지기들은 5시 남녀의 대화를 떠올리며 투하트를 기대했지만 반전의 결과로 깜짝 놀랐다. 유인나는 "여자들은 웃긴 남자가 아니라 나를 웃게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명대사를 남겨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최종 결과로 1시, 2시, 5시의 맞선 커플이 모두 남자만 호감을 보여 매칭에 실패했다. 6시 커플만이 "한 번 더 볼 생각이 있다"며 희망적인 미래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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