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FSF2017' 현장모습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학생 영화축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8(집행위원장 김석범 수원대 교수, 이하 GFSF 2018)'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메가박스 영통'과 '영통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경기영화학교연합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GFSF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영화영상관련 학교(학과)가 밀집해있는 경기도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영화와 영상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FSF 2018'은 도내 9개 대학교(경희대, 단국대, 대진대, 동아방송예대, 명지대, 서울예대, 성결대, 수원대, 용인대)와 5개 고등학교(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한국애니고, 동일공업고) 학생들의 작품을 상영하며 작품 상영 후에는 감독과 관객이 함께 만나는 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GFSF 2018'은 동시대 학생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축제이며 비경쟁영화제이다. 4년째 개최되는 GFSF는 '창조create, 도전challenge, 소통communicate'을 슬로건을 내걸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 ⓒ 'GFSF2017' 현장모습

이번 'GFSF2018'에서는 우수작 상영 외에도 영화영상 학도들과 영화영상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피칭 & 멘토링, GFSF 포럼, G-Cinema 시네토크, 경기학생영화인의 밤 등 영화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피칭-멘토링은 GFSF만의 독특한 학생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기획 단계에 있는 작품을 발표하고 각 학교 교수의 멘토링을 진행하여 총 4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그간 피칭 & 멘토링 지원작들이 GFSF 상영작들과 더불어 여러 국내 영화제들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에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들을 빛낼 학생 작품들을 기획단계에서 먼저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GFSF포럼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1'은 미장센단편영화제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프로그래머들로부터 국내외 단편영화 경향과 미래를 듣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이며, '포럼2'는 프로덕션 디자인 중 프리비주얼에 대한 테크놀로지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포럼3'은 충무로에서 성공한 GFSF 선배 영화인인 '사라진 밤'의 이창희 감독과 '리틀 포레스트'의 이승훈 촬영감독으로부터 영화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를 배울 예정이다.

또한 G-Cinema 시네토크는 다큐멘터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의 갤러리 전시 버전을 상영하고 영화감독과 미술작가로 활동하는 정윤석 감독을 초대한다. 극장과 극장 이외 공간의 교차상영을 통해 현대 확대영화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현재와 비전을 자세하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상영이 시작되는 개막 2일차에는 경기학생영화인의 밤이 진행된다. 상영작들의 감독, 배우, 스태프들이 모두 한자리에 어울리는 행사로, GFSF에 모인 영화학도들의 교류의 장이 되어 영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 'GFSF2017' 현장모습

한편, 경기도 내 영화학도들의 우수작 상영 및 개·폐막식, G-Ginema 시네토크는 메가박스 영통에서, 피칭 & 멘토링, 포럼 등의 프로그램은 영통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4월 26일 오후 7시부터, 폐막식은 4월 2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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