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문화탐방 : '로뎀 반려동물카페' 박지훈 대표 인터뷰

[문화뉴스 MHN 이해진 기자] 인간이 살아가는 데 다양한 도움을 주는 반려견. 이미 반려견이 주는 혜택과 이점은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인간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스웨덴 웁샬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룸메이트나 가족이 아닌 반려견하고만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서 더 극명하게 나타나 주목을 끈다고 밝혔다.

개와 함께 살 경우 보호자가 더 건강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과의 생활 중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 되며 양욱의 책임감과 함께 유대감을 형성 하여 심신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연구결과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로뎀하우스에는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도시 외곽에서 함께 쉬며 반려동물과 같이 심신의 안정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박지훈 대표를 만나 반려동물과의 교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로뎀하우스 박지훈 대표

어떤 공간을 표방하시나요?

ㄴ 우선 다른 애견카페와 차별되게 저희는 일반 카페이지만 직접 반려견 2마리를 키우면서 반려견이 상주하는 반려동물을 데려 올수 있는 동반카페입니다. 그리스도 이야기 중 로뎀 나무 아래 지친 사람들이 쉬어 갔듯이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인이 지친 몸을 편안히 쉬어 가는 카페입니다.

아름다운 곳에 정착하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ㄴ 사진배경을 만드는 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에게 소홀해 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속에서 한적한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꿈꾸게 되었고 그 후 좋은 기회를 맞아 마당이 딸린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2층에 거주하면서 1층에는 카페를 열어 반려동물을 데리고 편안히 쉬어가는 공간을 만들고자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 로뎀 하우스 내부

애견카페 운영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ㄴ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카페다 보니 안전성과 위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 돼지, 반려 고양이를 데리고 오는 업체로 위생과 안전에 특히 신경을 써 청소와 살균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타 애견카페와는 다르게 강아지가 손님이 되는 업체입니다. 단순히 강아지를 상업적으로 데려다 놓은 업체가 아니라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동물이면 어떤 동물이든 동반 가능한 카페입니다.

개라는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ㄴ 개라는 존재는 항상 생각하지만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부모와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던 때에 샤샤(골든 리트리버) 와 슈(버니즈 마운틴) 가 곁에 와주었고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이 정리되어 힘차게 일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점이나 개선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ㄴ 일부 손님들이 애견카페의 견들을 주무르고 항상 괴롭히는 인형으로 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 또한 하나의 견격체로 대하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ㄴ 반려동물을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애견호텔, 미용 시설, 수영장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어느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편히 쉬어 갈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카페가 되고자 합니다.

pd@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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