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무대 위 배역이 아닌 배우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난 9일 오후 대학로 TOM2관에서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29. 천사들의 합창2가 열렸다.

MC 김용철이 진행하는 '집들이콘서트'는 일반적인 뮤지컬 토크 콘서트 형태를 유지하며 배우 중심이 아닌 작품 중심의 차별화된 콘서트다. '작품'이라는 '집'에 놀러가는 콘셉트로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2016년부터 '헤이! 자나', '두 도시 이야기', '아이다' 등을 다뤄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이번 29번째 시간에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주인공 '롤라'와 함께하는 '엔젤' 역할과 스윙으로 공연을 책임졌던 배우 전호준, 박진상, 이종찬, 김준, 김강진, 배나라, 주민우, 이로운이 다시 모였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성공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화려한 '킹키부츠' 무대 위에서도 가장 반짝이는 드랙퀸이었던 8명의 천사들은 블랙과 레드 컬러로 톤을 맞춘 말쑥한 복장으로 등장해 30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지난 추억을 돌이키며 울고 웃었다.

스윙TV, 천사로또 등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 콘서트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문화스케치] 사진으로 만나는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29 '천사들의 합창2' ①편 <- 보러가기

 
 
 
▲ 그리고 마지막 코너인 '나에게 쓰는 편지'
▲ 이 시간만큼은 유쾌했던 여덞 천사들도 진지하게 고민과 고충을 토로했다.
 
▲ 늘 불안한 길 위를 걷는 배우 생활. 때론 휘청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꿈과 희망을 찾아 움직이는 그들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남겼다.
 
 
 
▲ 여덞 명의 천사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다음 작품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보자.
▲ MC 호박고구마(김용철)가 협찬 받은 차를 소개하고 있다.
 
 
▲ 내 손을 꼭 잡아. 네가 힘들 때 곁에 있을게. 삶이 지칠 때 힘이 돼줄게~
 
 
▲ 뮤지컬 '킹키부츠'의 엔딩처럼 '천사들의 합창2' 역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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