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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지는 재즈 음악을 쉽게 접할 기회가 찾아온다.

국내 빅밴드의 원조인 맹원식 작곡가가 재즈 음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무료 재즈교실을 연다.

맹원식은 1960년대 중반부터 약 20여 년간 하춘화, 이미자, 이주일의 리사이틀을 비롯하여 3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한 중견 작곡가다. 그의 대표곡은 '이슬비', '퇴계로의 밤은 짙어', '초심', '길잃은 철새' 등이 있다. 작곡가 맹원식은 워커힐의 전속 악단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작곡과 편곡을 통해 우리나라 음악의 수준을 높여왔다.

또한, 그가 집필한 '재즈스터디'와 '재즈 피아노 교본'은 및 화성학, 화음 진행 및 종지법 등 재즈의 기초적 이론 내용이 잘 정리돼, 재즈의 교과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맹원식의 무료 재즈교실'은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눠 약 2시간씩 강의를 하며, 종로에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쉼터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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