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을 맞아 특별 전시 열려

 

   
 
 
[문화뉴스]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랜드마크 건축물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오는 21일(금) 정식 개관한다. 
 
건물의 내외부 모두 자유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많은 난관을 거쳤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하 DDP)는 개관을 기념하여 8개 전시프로그램과 서울패션위크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4시간 활력 넘치는 도심 속 쉼터이자 세계적 문화명소로 발돋움할 준비를 했다.
 
개관전시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 30장 풍속화첩을 담은 신윤복의 혜원전신첩을 비롯한 59점의 국보급을 전시하는 '간송문화전', 이상화 아트북, 박태환 3D 애니메이션, 박찬호 글러브, 황선홍 축구화 등과 스포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스포츠디자인전',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소품을 소개하는 '자하 하디드전' 등 총 920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DDP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도 개관을 앞둔 오는 11일과 12일 서울을 방문하여 자신의 작품세계를 공개할 시간을 가진다.
 
관계자는 "DDP는 공공성을 추구하되 시민과 세계인이 디자인을 통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24시간 서비스 활성화 ▲60개 명소화 ▲100%자립경영 이라는 3대 운영전략과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esign with People)계획을 통해, DDP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가는 디자인·창조산업의 발신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