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1호(톈궁1호)'가 화제다. 2일 오전 중국 우주정거장 '텐궁1호(톈궁1호)'가 추락한다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텐궁1호(톈궁1호)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7시 33분에서 11시 33분 사이에 남아메리카 부근에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앙통신 등은 텐궁1호(톈궁1호)가 제어불능에 빠지며 대만 등에 추락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톈궁1호는 지난 2011년 9월 29일 발사됐다.

우리나라도 추락 예정지 중 하나가 아니라는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위험감시센터가 인공우주물체 및 소행성 추락 감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인공우주물체가 추락할 경우,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거의 연소된다. 그러나 파편 등이 위험할 수 있다. 다행히 그동안 인공우주물체 추락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었다.

▲ 한국천문연구원 공식 트위터

다행히 이번 텐궁1호 추락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톈궁-1호의 최종 추정 궤도에 대한 글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게재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상 추락위치는 남태평양, 남대서양,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추락일시는 4월 2일 오전 9시 40분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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