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카리브해 서부,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춤과 음악, 그리고 혁명의 나라 '쿠바'. 쿠바는 어떤 나라일까요? 절로 궁금증이 생기는 이 '쿠바'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라틴문화예술', '아끼퍼커션 아카데미' 채진희 대표의 생생한 쿠바체험기 [올~라 쿠바!]를 앞으로 문화뉴스에서 주중 매일 1회씩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올라는 쿠바어로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문화뉴스] 쿠바에는 다양한 '탈 것'들이 많다.

말도 있고 자전거택시도 있고 오토바이 택시도 있고 일반택시도 있다.

일반택시는 쿠바시민들이 '모네다'를 내고 타는 택시고, 노란색의 TAXI라고 써져 있는 택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을 한다. 노란택시는 2쿡정도 한다고 하면 쿠바시민이 타는 일반택시는 5모네다 정도다. 아무튼, 노란택시에 비해 많이 싸다.

거리를 걸을 때마다 많은 쿠바사람이 아는 척을 한다. 하도 많아서 모른 척하지만, 차이나타운이 시내 안에 있는 탓에 그래서 차이나 차이나? 하다 말이 없음…. 일본말을 한다.

조금 얼굴을 알거나 얘기를 할일이 있어 얘기를 하면 어느나라에서 왔느냐는 질문을 꼭 한다.

그럼 코리아 라고 말을 하면서,  꼭 Corea Del Sur (코리아 델 술)라고 답해야 한다. 나는 그냥…"꼬리야 델 술"이라고 얘기했다. 발음이 어려워서.

   
 

쿠바에는 북한 영사관이 있다. 고로 북한사람도 많이 있기 때문에 남한이라고 얘기를 해야 한다. "코리아 델 술"

그렇게 얘기를 하면 하나같이, "오!~~ 베이스 볼" 한다.
우리나라 야구가 유명한가 보다 쿠바인들이 한국 하면 떠오르는 게 야구인가 보다.

휴지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지만…화장실 앞을 지키는 이의 눈총이 따가울 수 있다.쿠바의 여자 화장실(공항) - 여기는 그래도 깨끗한 편이다. 쿠바의 화장실을 '바뇨'라고 한다.
돈을 내고 들어간다. 어느 곳이든…돈을 안 내도 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돈을 낸다. 공항에서도 돈을 받는다.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서 당황하였다…. 앉을 곳이 없어서 그런데 다 이렇다. (대신 허벅지가 튼실해져서 온다^^) 


 

▲ 쿠바의 TV

▲ 쿠바에서 건진 아주 좋은 끌라베스

길을 걷다가 너무 좋은 소리가 끌라베스를 듣고 달려가 보니 이 끌라베스였다. 통이 남달랐다 나무가 남다르고 무거웠다.. 거기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소리였다.

쿠바에서 수확한 끌라베스.. 지금도 이 끌라베스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8쿡인데 6쿡에 깎아서 '라틴'님과 함께 샀다.^^ [16편에서 계속]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