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카리브해 서부,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춤과 음악, 그리고 혁명의 나라 '쿠바'. 쿠바는 어떤 나라일까요? 절로 궁금증이 생기는 이 '쿠바'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라틴문화예술', '아끼퍼커션 아카데미' 채진희 대표의 생생한 쿠바체험기 [올~라 쿠바!]를 앞으로 문화뉴스에서 주중 매일 1회씩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올라는 쿠바어로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쿠바에서 유럽인들이 가장 많이 사가는 건, 쿠바의 시가와 쿠바의 그림이라고 했다.

처음엔 그림에 관심이 없었던 나도 그 말을 듣고 가게마다 벽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기 시작했다.

쿠바스럽게 완전 원색의 그림이었다. 보는 것마다 너무 아름다웠다!
예정에 없던 그림 욕심이 마구 생기기 시작한 건 그림을 보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래서 퍼커션에 관련된 그림 2장을 사오긴 했지만, 나중에 가면 그림을 더 사서 오고 싶다.

그림은 크기에 따라 50쿡 20쿡 30쿡 10쿡 여러 가지 그림이 있었다. 한꺼번에 몇 장사면서 좀 깎을 수도 있다. '라틴'님과 나는 몇 장을 같이 사면서 조금 깎아서 그림을 샀다.

쿠바에 가서 콩가와 특히 부피가 작아서 들고 올 수 있는 봉고를 많이 사오는 걸 봤다.

쿠바에서 콩가와 봉고, 젬베 등…관광객에게 파는 콩가, 봉고는 NO! NO! NO! 장식품으로 놔둘 생각이라면 괜찮지만 혹시라도 칠 생각이라면 반대다.

그렇게 치기 좋은 질 좋은 상품이 아니다.

끌라베스나, 마라까스 등 손 악기는 괜찮다. 부피가 크지도 않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그렇지만, 연주를 목적으로 콩가, 봉고는 사지 않는 편이 좋다.

     
   
   
   
   
   
   
   
   
   
 
   
▲ 체게바라가 있어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으로 가치가 있다는 3모네다. 나도 하나 소장하려고 가져왔다.

 

   
▲ 왼쪽 화폐는 관광객들이 쓰는 쿡. 오른쪽은 쿠바시민들이 쓰는 모네다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체게바라가 있는 3모네다를 받았다. 몰랐는데 옆에 있던 라틴님이 관광객에게 기념품으로 3쿡에 파는 거라고 한다. 운 좋게 2개나 거스름돈으로 받아서 기념품으로 가지고 왔다..[15편에서 계속] 

   
 

 

   
▲ 까삐똘리오 앞에 있는 쿠바에서 유명한 시가 만드는 공장. 여기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쿠바 시가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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