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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조아라 인턴기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사교육 없이 대학 입학에 성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기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2일 진행됐다.

'꿈 장학생 선발'은 교육부와 EBS가 추진하고 있는 'EBS 고교강의사업'의 일환이다. 취약 계층에서 사교육 없이 공교육과 EBS만으로 대학 입학에 성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기공모전을 진행하여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25명에게 한국장학재단, 밀알복지재단 등의 후원금을 합쳐 매년 신학기에 맞춰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나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장학생 25명에게 총 1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대상에 선발된 학생은 선천성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EBS 자막서비스를 활용하여 유아특수교육과에 입학해 유아특수교육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새터민 가정의 학생, 섬마을에서 결핵을 이겨낸 학생 등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격차와 차별은 교육이라는 사다리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 모든 아이는 우리 아이라는 신념으로 국가 책임을 확대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EBS 고교강의는 사교육 부담 경감 및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에 무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학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내신과 수능 대비 강의 약 15,000편을 수강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 논술첨삭, 입시설명회, 무료PDF교재, 학습진단, 수학인공지능서비스 등 학습자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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