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적폐청산의 경제적 가치부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조건까지 담은 '한국 경제 4대 마약을 끊어라' 신간 서적이 발매됐다.

23일 해당 서적 관계자는 유종일, 권태호 저자의 '한국 경제 4대 마약을 끊어라' 책이 "이명박 구속이 적폐청산의 끝은 아니다 촛불혁명의 완성은 경제 체질 혁신과 경제 민주화에 있다!"라는 내용으로 발간됐다고 전했다.

'한국 경제 4대 마약을 끊어라' 책 소개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백 가지 범죄 행위가 드러나고 그에 대한 단죄 주장이 뜨거운 가운데 적폐청산을 경제적 측면에서 조망하는 책이 나왔다고 소개하고 있다.

현직 기자 권태호가 묻고 경제학자 유종일이 답하는 '한국 경제 4대 마약을 끊어라'에 대해 유종일 교수는 "이 책에서 적폐의 진정한 청산과 극복을 통해 박정희 정권 이래 60년 가까이 지속돼온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정책 레짐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래서 유 교수는 이 책이 단기적인 정치적 선동을 하는 팸플릿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한다"고 전한 바 있다.

저자는 한국경제 성장의 동력이었지만 지금은 걸림돌로 작용하는 ‘한국경제 4대 마약’을 끊자고 주장 한다. 4대 마약이란 ‘투자’ 마약, ‘환율’ 마약, ‘빨리빨리’ 마약, ‘찍기’ 마약이다. 이런 4대 마약을 끊고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성취하고, 경제민주화를 통해 소득재분배와 공정경쟁의 시대로 가자는 것이 저자의 주장.

한편, 유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 전에도 전체노동자의 15%가 최저임금도 못 받는 상황에서 16.4%를 올린 건 무리하다"는 비판을 했다. 저자는 문재인 정부 성공조건이 될 경제 분야, 곧 비정규직 문제, 세금인상 문제, 보편복지 문제 등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분석과 함께 새겨들을 만한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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