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1년. 이만하면 사람도 성인이 될 나이다. 21년의 내공을 간직한 채 아직도 성장 중인 작품인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4월 15일 오픈런 공연을 앞두고 연습실을 공개했다.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이 주역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어느덧 21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고, 4천 회 이상 공연됐다. 그리고 4월 15일부터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다시 그 명성을 이어가려 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냇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단 세 명의 배역이 등장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공감 드라마로 구성된다.

이번 21주년 작품엔 2002년을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활약한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한다. 여기에 전병욱과 이동준이 형 '동욱' 역할로, 박유덕, 그룹 트렉스의 김견우(제이)와 원성준, 은경균이 동생 '동현' 역을,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배우가 '미리' 역할로 출연한다.

   
▲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형' 역에는
   
▲ 드라마 '야인시대'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안재모와 전병욱, 이동준이 출연한다.
   
▲ 7년만에 집에 돌아온 '동생' 역에는
   
▲ 박유덕, 그룹 트렉스의 김견우(제이)와 원성준, 은경균 넷이 출연한다.
   
▲ 형과 동생 사이에 낀 어리버리한 웨딩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는
   
▲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극을 활기차게 이끌어 간다.
   
▲ '미리' 역으로는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배우가 출연한다.
   
▲ 과연 7년만에 마주한 형과 동생, 미리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또한 볼 만 하다.
   
▲ 노래를 부르기 어려운 격한 연기에도 아랑곳 않고 망가지는 그들의 모습에 주목해보자.
   
▲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4월 15일부터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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