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도서관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신호)이 지난 3월 6일(화)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 '염상섭 문학展-근대를 횡보하며 염상섭을 만나다' 전시가 5월 27일(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염상섭의 삶과 문학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3.1운동에서 4.19혁명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한 염상섭의 문학 세계를 7개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각 주제별로 염상섭의 대표작들이 전시되며, 1924년에 발간된 염상섭의 첫 창작집인 ‘해바라기’가 선보인다. ‘해바라기’는 당대 주요한 관심사였던 자유연애와 신여성의 결혼 문제를 그려낸 것으로 발간 시기와 내용면에서 우리나라 근대문학에서 매우 가치 있는 희귀자료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염상섭의 평생에 걸친 문학 세계를 다시 살펴보고, 문화유산으로서 근대문학자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시했던 자료를 세종으로 옮겨온 전시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근대문학자료 및 음향, 영상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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