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원작 소설과 2005년에 개봉한 일본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봄을 맞아 화이트데이인 14일에 개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소지섭은 "결혼에 대해서 고민을 했다.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가 지금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도 적은 나이가 아닌데 나중에 놀아줄 수 있을까 문득문득 들었다. 그거 때문에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구나 말씀을 드렸더니 결혼 기사만 나가더라.(웃음)"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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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지섭은 "머릿속의 이상형을 만나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만나면 이상형인 것 같다. 이제는 조금 일방적으로 하는 사랑보다는 서로 갭이 없어서 대화도 되고 서로 기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지금 만나는 사람들도 잘 해주고 챙겨주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새로운 사람보다 있는 사람에게 충실한 게 중요할 것 같다. 언젠가 할 거다. 하고 싶고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남편 '우진'(소지섭)이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 다시 돌아와 '우진'이 들려주는 첫 만남, 첫사랑, 첫 데이트, 첫 행복의 순간을 함께 나누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멜로를 그린다.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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