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민혜 기자] 많은 호평을 받은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의 영화 '더 바디'(2012)를 리메이크한 영화 '사라진 밤'에서 극 중 아내를 죽인 남편 '박진한'을 의심하는 형사 '중식' 역의 김상경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상경은 2018년이 되자마자 세 영화에 연달아 출연한 것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상경은 "본의 아니게 앞에 영화들이 밀렸다. '사라진 밤'은 시나리오 받고 정확히 개봉한 거다. 다행인 점은 '일급기밀'하고 '궁합'하고 '사라진 밤'이 영화 색깔도 다 다르고 장르도 다르고 역할이 다 캐릭터가 달라서 다행인 것 같다. 세 개가 비슷하면 민망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라진 밤'은 아내 '설희'를 살해하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남편 '진한'이 몇 시간 후,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그녀의 시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그를 의심하는 형사 '중식' 사이에서 단 하룻밤 안에 벌어지는 추적 스릴러이다. 절찬 상영중.

pinkcat@mhnew.com 사진=김상중ⓒ머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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