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스틸컷 파티장에서 이야기 나누는 제인과 스티븐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스티븐 호킹과 에디 레드메인(스티븐 호킹 역)의 놀라운 싱크로율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개봉됐던 해당 영화는 세계적인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그의 곁을 지켰던 여인 제인 와일드의 러브 스토리를 그려 냈다.

이성간의 사랑뿐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의 삶까지 끌어안은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사랑에 대한 모든것'은 10대 후반 처음 만난 이들의 청춘 시절부터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40대 중반까지의 폭 넓은 기간을 담아냈다.

영화 속에서 운명처럼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두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꿈꾸지만 스티븐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운동신경원 질환이라는 위기가 두 사람을 흔들어 놓는다.

제인은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고 스티븐을 격려하고 끌어안으며 그에게 헌신한다. 제인의 사랑은 두 사람은 물론 세상까지 변화시키게 되지만 스티븐은 아픈 자신 때문에 제인을 힘들게 할 수는 없다는 일념으로 이별을 고하려 한다.

영화는 스티븐과 제인, 두 사람이 각각 처한 상황과 각자의 감정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배우 펠리시티 존스는 루게릭 병으로 인해 평균수명 2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스티븐 호킹의 곁에서 그를 지키기로 한 제인 와이드를, 에디 레드메인은 루게릭 환자 스티븐 호킹 박사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블룸버그가 현지시간 14일 스티븐 호킹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chunghee3@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