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위대한 유혹자' 우도환과 문가영이 신성우와 김서형의 약혼에 상처받았다.

12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석우(신성우 분)와 명미리(김서형 분)이 약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시현(우도환 분), 최수지(문가영 분), 이세주(김민재 분)는 고등학생으로 첫 등장했다. 최수지는 권시현이 사귀다 헤어진 여자를 정리하며 "다신 자기 같은 놈 만나지 말고 행복하라고 전해 달랬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졸업식 날 세 사람은 선생님의 불륜을 폭로했다. 최수지가 촬영한 영상을 이세주가 편집했고, 이를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보는 앞에서 공개한 것이다. 졸업식이 끝나고 최수지는 이기영(이재균 분)과 함께 모임에 참석했다. 그러나 이기영은 최수지에게 "다음부터는 좀 현실적인 상대 고르시라고 전해드려"라며 모욕했고, 최수지는 엄마 명미리를 찾아갔다.

▲ MBC '위대한 유혹자' 방송 화면

명미리에게 이기영이 한 말을 전하며 최수지는 "이기영네 아빠 사건 맡아달라는 부탁 엄마가 직접 했어? 맡아줬으면 아빠 안 버렸을 거야"라고 물었다. 명미리는 "수지야, 니 아빠 버린 적 없어. 병원을 지킨 거지"라고 답했다.

권시현은 이세주와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고경주(정하담 분)의 엄마 정나윤(이영진 분)을 부킹으로 만났다. 권시현은 은근히 따돌림 당하는 이세주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게임을 하던 중 키스를 하기도 했다.

졸업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 권시현에게 권석우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건넸다. 두 사람이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며 "나가서 쥐죽은 듯이 조용히 살아. 비서실에서 연락 가면 잔말 말고 참석해"라고 말했고, 권시현은 그대로 집을 뛰쳐나왔다.

은태희(박수영 분)는 명정재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기영을 만났다. 두 사람의 모습에 최수지는 이기영의 첫사랑이 은태희라는 것을 눈치챘다. 은태희는 이세주에게 "이기영 그런 모습 처음봤다. 소리내서 웃으면 뭐라도 떨어질 것처럼 굴어놓고"라며 이기영의 일을 방해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수지는 권시현과 이세주에게 이기영에게 복수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말했지만, 권시현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최수지가 "너 우리한테 뭐 숨기는 거 있어? 너 집에서 쫓겨난 거지"라고 물었지만 권시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다시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한 권시현은 권석우와 명미리가 결혼 발표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권석우와 명미리는 일하며 가까워졌다며 "이 자리를 약혼으로 치죠"라고 말했다. 최수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권시현을 살폈고, 권시현은 상처받은 듯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press@mhnew.com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