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지윤 기자] 'K뷰티'가 날로 인기를 얻는 이유는 제품에 대한 기능적 면도 있지만 그 제품들을 제대로 다루는 '아티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박미라 아티스트를 통해 어떻게 뷰티가 예술이 되는지 들어보자. 

▲ 아티스트 박미라 메이크업 중인 모습 

뷰티 아티스트는 어떤 직업인가요? 

ㄴ 뷰티 아티스트는 아름다운 직업이죠. 일단, 내가 아름다워야 다른 사람들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 자신을 잘 꾸미고 가꿔서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뷰티 아티스트가 되었고, 이 직업은 어떤 점이 매력일지요.  

ㄴ 어릴 때 어머님이 저를 꾸미는 걸 그렇게 좋아하셨어요. 그런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뷰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지금은 주로 창원에 있는 웨딩숍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신부들이 아름답게 변한 모습을 보면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마 과거의 영향도 있겠지만 고객들이 아름답게 변화된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뷰티 아티스트로 이끄는 것 같아요.

앞으로 뷰티 아티스트로써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름답게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또, 기회가 된다면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싶습니다.

'알티스트' 소속 뷰티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ㄴ 기존 웨딩숍에서는 메이크업만 할 수 있었지만 알티스트에 소속이 된 후로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속된 사람들은 주제 하나를 가지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화보 촬영을 해요.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지방 사람들끼리 모여서 작업을 합니다.

모여서 작업할 때 주제를 정한다고 들었다.  

ㄴ 이번 화장의 주제는 스모키입니다. 주제가 정해지면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3주까지 모델과 자료 분석을 하게 되죠.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이 다르기 때문에 모델에 맞는 색을 파악해야 합니다. 물론 모델 선정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만의 콘셉트를 잡을 줄 알아야하는 것이죠.

화장의 노하우가 있다면?

ㄴ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알아야하고 자신에게 맞는 색도 알아야합니다. 결국 시도를 해야 알 수 있는 부분들이죠.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보아야 하는 것이죠. 연습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뷰티 아티스트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한 마디를 해준다면 

ㄴ 자신이 완성한 작품에 장단점을 보고 싶다면 사진으로 찍어서 비교하는 것이 확실하니 꼭 비교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당황스러워서 자신감을 잃고 힘들든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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