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로 녹화 영상제작

▲ NOVUS Quartet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3월 1일(목) 5시에 콘서트홀에서 개관 30주년 특별사업의 일환으로 음반발매와 영상제작을 위한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4K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으로 녹화하고 편집과 영상후반 작업을 거쳐 예술의전당의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콘텐츠로 국내 외에서 무료 상영된다. 음악회 음원은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음반으로 제작해 국내 온오프라인으로 발매할 예정이며,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 이색적인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월 1일 촬영시에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한 회원 450명을 초청해 음악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실황녹화 과정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학찬 사장은 "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와 관람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무료로 보급하는 SAC on Screen 사업이 음반발매로까지 이어져 한 단계 도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노부스 콰르텟과의 협업 제안에 흔쾌히 응해준 MOC프로덕션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의 음반발매 및 영상제작은 2월 27일 음원 제작을 위한 무관객 녹음과  28일 초고화질 4K 영화용 카메라로 무관객 촬영을 거쳐 3월 1일 관객과 함께하는 최종녹화 과정으로 제작된다. 관객이 없는 28일 녹화에서는 여러 앵글의 고정 카메라와 카메라를 공중에 띄우는 지미집, 무대 위에 설치한 레일 위로 카메라를 이동시키는 달리 기법을 활용해 총 8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포착하여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모습을 화면에 담을 예정이다.

제작영상은 올해 하반기까지 편집, 색보정, 음원 편집 등의 후반작업을 거쳐 2019년 1월 전국 상영처에 배급될 예정이며 음반은 오는 5월에 발매된다.

한편,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창단된 단체로 바이올린 김재영, 김영욱, 비올라 김규현, 첼로 문웅휘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활발한 국내외 연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주회마다 평론가와 일반 관객의 찬사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2014년 국내 실내악단으로는 최초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11회)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레스피기 도리아 선법의 사중주 Op.144,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12번 F장조 Op.96 '아메리카',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6번 f단조 Op.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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