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주간 토요일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 여행 공연극 '그땐 그랬지' 문화 공연을 운영한다.

본 공연은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 추억의 거리를 배경으로 시간의 문(전차)을 통과하여 1970년대의 추억의 거리로 들어선다. 머리 길이 단속을 이야기하는 이발소 아저씨와 장난 전화를 받느라 바쁜 만화방 아줌마를 만나고, 다방에 들어서면 느끼한 목소리의 DJ가 신청곡을 틀어준다. 펌프질도 해보고 사진관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본다. 야학 교실에서는 아빠와 지우개 따먹기 시합도 펼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1974년 어느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뮤지컬 '몽당연필'을 관람하면서 "그땐 그랬지~"하면서 70년대를 이해 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1970년대 이발소, 만화방, 다방, 사진관, 교실 배경의 다양한 에피소드 속 체험과 공연 관람을 통해 부모님들은 오래지 않은 과거의 어느 순간을 생각하고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젊었을 적의 이야기를 체험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참가 대상은 6살 이상 어린이를 비롯한 그 가족들이며,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unw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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