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JTBC '슈가맨2'에 사이버가수 아담 목소리를 담당한 가수 박성철(제로)이 등장했다.

아담은 아담소프트가 개발한 대한민국 사이버 가수다. 1998년 1집 앨범 'Genesis'와 노래 '세상엔 없는 사랑'으로 데뷔했다.

사이버 가수 아담은, 사랑하는 인간 여성 곁에 있기 위해 사이버 세계 '에덴'을 떠나 현실 세계에 왔다는 설정이다. 밝고 구김살 없는 맑은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 세계에 살면서 인간이 될 수 없는 아픔도 가지고 있다. 나이는 20세, 성별은 남성, 키는 178cm, 몸무게는 68kg, 혈액형은 O형으로 설정됐다.

▲ 사진 출처 = SBS '본격연예 한밤'

아담은 대한민국 최초 사이버 가수로서, 원빈 닮은 가수로 주목받았다. 아담은 레몬음료 브랜드 광고에 출연하기도 하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2집 앨번이 실패한 이후 큰 반응을 모으지 못했다. 

아담 목소리를 실제 맡은 인물은 제로(본명 박성철)라는 가수다. 그룹 럼블피쉬에서 객원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성철은 아담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CG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계속 활동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한편, JTBC '슈가맨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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