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경관림 복원 등 정비사업에 따른 한시적 관람 중지

 

[문화뉴스]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가 남양주 광릉(사적 제197호) 내 '역사경관림 복원 및 재실 주변 정비사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람을 8일간 제한한다.

동원이강릉(同園異岡陵)인 광릉은 세조왕릉과 정희왕후릉이 마주 바라보도록 조성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식재된 수목들로 인해 사초지(莎草地)가 잠식되고, 광릉을 보존·관리하기 위한 재실 또한 수목들로 가려져 고건물의 통풍, 채광, 조망 등이 방해받는 등의 문제점이 있어 왔다.

이에, 이번 정비사업은 남양주 광릉 역사경관림의 제 모습 찾기를 위한 것으로 ▲정자각 뒤편의 왕릉과 왕후릉 사이에 있는 수목을 정비하여 사초지 일부를 원상회복하고 ▲비각 우측 관람구역의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재실 주변 수목의 제거ㆍ이식도 함께 이루어지게 된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광릉의 원모습을 되찾아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보존하고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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