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아띠에터 김준섭] 

안녕하세요 '두코퍼레이션(Dream+Opportunity)'대표 김준섭입니다. 

얼마 전까지 '음악먹는 홍대'라는 플랫폼 운영을 시작으로 주로 2D영상을 제작하고 직접 서비스하는 일을 해왔는데요.

요즘에는 영상 프로덕션 산업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영상 제작에 따르는 비용 자체가 감소하고 기술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엄청나게 퀄리티 높게 제작되는 영상도 많아졌죠.

그래서 영상 제작 자체보다도 '기획력'이 제일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제작에 더하여 어떠한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지 다른 기술력을 융합한 서비스가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죠.

몇 년 사이 각종 방송에서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과 관련된 키워드가 대중에게 많이 소비되고, 요즘은 VR체험관도 주변에 많이 생겨난 것처럼요.

제가 최근에 진행 중인 두 프로젝트도 VR음악콘텐츠과 VR관광콘텐츠 개발입니다.

360도 캠으로 실사 촬영을 하는 일이 가장 주된 일인데요. 실사에 가장 가까우면서도 눈에 익숙한 화질로 구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화면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반영 가능한 화질 사이즈는 제한되어 있겠죠. 그래서 높은 화질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1080P부터 4K사이즈까지, 

여러 사이즈 버전을 제작하고 프로그램에서 운영해보면서 최적의 서비스가 가능한 선을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 6개월간 스타트업을 꾸려나가는 책임감에 하루도 안 쉬었습니다.

일할 수 있는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쉼'을 꼭 배워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기술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기획에 맞는 서비스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섬세하게 작업해야 하는 영역이 많네요. 다음에도 문화와 기술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끝)  

[글] 문화뉴스 아티스트에디터(ART'ietor) 김준섭. 문화와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패러다임(Culture Technology)을 만들어내는 기획자
[정리] 이우람 본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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