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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충희기자]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윤택 연출가와 관련한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1988년 이윤택 연출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몸짓을 연극 무대에 접목하려고 인간문화재 하보경 옹을 찾았다가 손자인 하용부를 만났다.

하용부는 이윤택과의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윤택은 하용부의 스승이다. 춤만 추던 나에게 춤 이전에 움직임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일깨워줬다" 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인간의 움직임, 춤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하용부는 밀양연극촌 촌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68호 '밀양백중놀이'의 대가다.

chunghee3@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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