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홍신익 기자]'수요미식회' 항아리 수제비에 대한 비화가 밝혀졌다.

14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추운 겨울 어김없이 생각나는 뜨끈하고 쫄깃한 '수제비' 편이 방송됐다. 레드벨벳 웬디, 슬기, 예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다양한 수제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웬디는 "항아리 수제비를 좋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 아빠와 수제비 맛집을 찾으러 다닐 때 갔던 곳도 항아리 수제비집이었다. 항아리에 담겨 나오니까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익은 "1990년대 중반 이후에 우루과이 라운드(농산물 수입개방)가 화두에 올랐다. 이걸 막기 위해 문화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했고, '우리의 것이 좋다'는 신토불이 마케팅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항아리 수제비가 우리에게 친숙해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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