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미국대표 '클로이 김'이 만점에 가까운 스노보드 경기를 선보였다.

13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8.25점을 받은 클로이 김은 하프 파이프 종목 최연소(17세) 금메달을 수상했다. 

클로이 김은 1080도 회전이 특기인 선수다. 국적을 떠나 클로이 김의 안정적인 스노보드 레이스에 많은 이들이 감명받았다는 후문이다.

클로이 김은 4살 때 스노보드를 시작해 6살의 나이로 전미스노보드연합회가 주최하는 내셔널 챔피언십에 참가에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US 그랑프리에선 여성 최초 1080도 회전을 성공시키며 사상 첫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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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권선우(강원체고) 선수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차 시기에는 4번째 점프 후 착지하면서 중심이 무너져 슬로프에 잠시 앉는 모습을 보여 19.25점을 받았다. 2차 시기는 35.00점을 받았다. 

권선우 선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겨울이 길지 않아 하프파이프를 탈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국제 규격의 훈련장이 거의 없어 국내 훈련이 너무 힘들다. 경기장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권선우 선수는 한국 최초로 여자 하프파이프 올림픽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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