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연극 '와일드패밀리'가 성공적인 서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연극 '와일드패밀리'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대학로에서 첫 공연을 올린 '와일드패밀리'는 서울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인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어떤 점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첫 번째는 트렌디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새로운 장르'의 반전 스토리다.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대학로 히트작 '우리집에 왜 왔니'의 기본 스토리 골격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이전 대학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추적 코믹극'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두 번째는 제작사와 기획사의 팀워크를 꼽을 수 있다.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연극 '오백에삼십'을 명품연극으로 만들었던 제작진과 기획사가 다시 뭉쳐 그 시너지를 발휘했다. 제작, 연출 등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던 연극 '오백에삼십'을 만든 아트씨어터플러스(대표 이홍기)와 대학로 전문 공연기획사 대학로발전소가 다시 한 번 뭉쳤다.

마지막으로, 추적 반전 스토리 속에 담긴 감동적인 '메시지'와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감성'을 꼽을 수 있다. 젊은 연인들을 겨냥한 로맨틱 코미디 사이에서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학로 흐름에 맞춰, 독특하고 개성 있는 패밀리들이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

이처럼 확실한 흥행 요소들을 가진 연극 '와일드패밀리'는 오픈런으로 진행되며, 화-금 8시, 토 4시·7시, 일·공휴일 2시·5시에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설 연휴(15일~18일) 기간에 진행되는 공연 문의는 대학로발전소, 공연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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