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11일 새벽 5시 3분 3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4.6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여진으로 밝혀졌지만, 규모가 4.6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 시민은 "작년 규모 5.4 지진 공포가 겹쳐 놀란 마음에 아무 외투나 휴대폰을 들고 현관문으로 달려나갔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런 상황에서 생존배낭에 관심을 보이는 가정이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가족 1명당 생존가방 1개를 연중 언제나 준비해둘 것을 권했다.

▲ 출처 = YTN

생존배낭 안에 넣을 물건으로는, 비상식량, 물, 손전등, 응급약품, 성냥, 휴대용라디오, 건전지, 속옷, 화장지, 생리용품, 호루라기,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초코바, 통조림 식품 등의 2~3일 식량, 체온보존을 위한 우의, 모자, 장갑, 마스크, 핫팩 등, 구조 요청이 가능한 손전등, 맥가이버 칼 등도 추천했다. 

재난가방에 너무 많은 물품을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재난상황에서는 뛰어가거나 위급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몸무게의 10~20% 정도로 물건을 쌀 것을 추천했다. 회사나 차, 집안에 각각 재난가방을 배치해두는 것도 전문가들의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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