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김연아' 선수의 활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피겨스케이팅은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판을 활주하며 기술의 정확성과 율동의 예술성을 겨루는 빙상경기다.

피겨스케이팅은 남녀 싱글을 비롯해, 아이스댄싱(아이스댄스)·페어,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8 평창 동게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경기는 10일 치러졌으며 남녀 싱글 등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이스댄싱과 페어는 남녀가 한 쌍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두 종목의 가장 큰 차이점은, '파트너와 얼마나 가까이 있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스댄스는 말 그대로 빙판 위에서 커플댄스를 추는 모습이다. 

▲ 김규은-감강찬 페어 / 사진 출처 = SBS

아이스댄스는 파트너를 어깨 높이 이상 들어올릴 수 없지만, 페어는 파트너를 머리 위로 들어올릴 수 있다. 아이스댄스의 경우 파트너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의상은 아이스댄스가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는 '아리랑' 프로그램으로 평창행 티켓을 확보했다. 민유라 선수는 의상 끈이 풀리면서 10일 팀이벤트 단체전 아이스댄스 경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민유라 선수는 "개인전에서는 옷을 단단히 여미고 경기하겠다"고 웃어 보이는 등, 당당한 태도로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

페어는 '미러 스케이팅'으로 불리는데, 두 선수가 점프, 스핀 등 싱글 기술을 똑같이 연기한다.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김규은(19)-김강찬(23) 페어 조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페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jhle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